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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작 소개 최우수상

최우수상 2nd Seoul Arts Awards 연극 부문

우리 교실 연극집단 청춘오월당

일시
2023. 6.2 ~ 10
장소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출연자
선종남, 문영동, 박무영, 김태훈, 이종윤, 김정남, 문경태, 조준희, 이성희, 김세영
스태프
연출 - 전용환
작가 - 타데우시 슬라보드지아넥
번역/드라마터그 - 황동근
움직임 - 오충섭
무대 - 김태훈
조명 - 곽두성
음향/음악 - 김은지
프로듀서/기획 - 신재철
조연출 - 엄예솔
무대감독 - 강동화
예술가 소개
연극집단 청춘오월당은 새로움과 변혁 그리고 열정을 뜻하는 청춘과 우리의 오월이 상징하는 저항과 연대 그리고 박애의 정신을 연극에 담아내고자 2004년 창단하였다.
<우리교실>, <안티고네 인 서울>, <서울 메디아>, <평양에서 온 여형사>, <오필리어-달의 이면> 등 창작극과 해외 극을 발굴하고, 극적 재미와 비판적 시각을 통해 공감과 새로운 인식을 이끌어내고 있다.
작품소개
연극 <우리 교실> 은 약 80여년에 걸친 폴란드 작은 마을의 같은 반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이들은 식민지와 독립, 1,2차 세계대전, 민족갈등, 나치의 침략과 소비에트 연방 편입, 냉전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사다난하고 굴곡진 삶을 살아간다.
친구 사이였던 10명의 어린 학생들은 좋아했던 이와의 사랑과 배신을 겪으며, 격랑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몇몇은 친구를 죽음으로 내 몰기도 하고, 몇몇은 타인의 고통에 눈을 감으며, 몇몇은 살아남아 복수를 감행한다. 이렇듯 초등학교 같은 반 친구들이었던 등장인물들의 공존과 연대는 증오로 변한다. 그리고 증오는 새로운 증오를 낳고 이들을 묶고 있는 유대는 갈기갈기 찢어진다. 연극 <우리교실>은 이처럼 야만의 역사적 현실 속에 살았던 허구적 인물들의 삶의 궤적을 통해, 역사와 인간, 인간과 휴머니즘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무엇이 우리를 사람답게 살아가게 하는 것인지 이야기 한 작품이다.

최우수상 2nd Seoul Arts Awards 무용 부문

제ver.3 타오르는 삶 99아트컴퍼니 ※ 제2회 서울예술상 대상 선정작

일시
2023. 10. 19 ~ 20
장소
국립극장 하늘극장
출연자
춤 - 장서이, Anna Borras, 이고운, 이승아
음악 - 주보라, 황진아
스태프
안무 - 장혜림
공동작곡 - 주보라, 황진아
공동창작 - 장서이, 이고운
리허설디렉터 - 장서이
무대디자인 - 이태양
의상디자인 - 민천홍, LinePlant
조명감독 - 김건영
무대감독 - 김성철
음향감독 - 한창운
음성해설 - 양은혜
사진 - 오성재
영상 - 현석현
제작 - 양은혜
홍보 - 양기쁨
행정 - 이보휘
모더레이터 - 어진
예술가 소개
99아트컴퍼니는 한국전통의 고유성을 갖고 동시대적 이야기로 표현하는 것에 주력하며 ‘영혼에 울림을 주는 춤’이란 모토 아래 안무가 장혜림을 중심으로 뜻을 함께하는 아티스트로 구성된 단체이다. 2014년 창단되어 전통이 정형화 된 것이 아닌 이시대에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며, ‘한국춤+컨템포러리 예술’이란 명제아래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전개해왔다. 안무가는 예술작품이 우리가 속한 사회 속에서 발전적 방향을 갖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담아 관객과 공명할 수 있는 진정성있는 작품을 만들기위해 노력하며, 국.내외 다양한 공연 및 페스티벌에 참여하였다.
2015년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안무가로 선정되어 이후, 창무국제무용제(2016), Pams Choice(2017), 서울국제공연예술제(2016, 2018, 2020), 트래블링코리안아츠(2019), 이탈리아 Operaestate Festival(2019), 러시아 Open Look Festival(2020), 이탈리아 문화원(2021), 브라질 SESC Dance Biennale(2021), 싱가포르 SIFA (2023) 등에 참여하여 한국의 전통성을 담은 99아트컴퍼니만의 독자적인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작품소개
지구상의 많은 춤은 ‘제의’로부터 비롯되었다. 이 시대의 '제의'는 어떠한 형태를 가지며 어떠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을까? 성서에 등장하는 구약시대의 '번제(Burnt offering)'는 거룩한 제물을 바치거나 음식을 차리는 제사법이 아닌, 제물을 태워 그 향기를 올려드리는 제사법을 말한다. 안무가는 제물을 태워 향기를 올리는 행위와 같이 죽음으로 가는 시간을 태워 의미를 만들어 내는 인간의 삶에서 숭고한 아름다움을 느꼈다. 그리고 한국 전통춤 ‘승무’의 동작과 리듬으로부터 오늘날 우리의 ‘기도’와 상통하는 영감을 받았다. ‘승무’가 주는 공연예술적(수행) 영감을 바탕으로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삶에 '번제'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노동으로 태워지는 그들의 삶이 결코 헛되이 버려지지 않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현대의 '제의'를 연출한다.

최우수상 2nd Seoul Arts Awards 음악 부문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바흐 마태 수난곡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일시
2023. 3. 2(목) 오후 7:30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출연자
지휘 - 김선아
복음사가 - 홍민섭
예수 - 안대현
소프라노 - 윤지 임소정
카운터테너 - 정민호 장정권
테너 - 유종훈
베이스 - 우경식
합창 -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협연 -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스태프
Executive Produer - 김준영
Management - Presto Company
Visual Identity & Design - Brantist
Audio - AudioGuy
Video - LyArt
Program Book Layout - 김성민
Staffs - 문은비 옥지은 지세현
예술가 소개
당대의 양식과 스타일을 연구하여 연주하는 새로운 합창 음악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2007년 창단된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전문 음악가들이 모인 합창단이다.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연주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바로크를 넘어 고전 이후 시대의 대규모 합창 음악에서도 깊이 있는 해석과 정교한 연주를 선보이며 한국 합창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였다. 제1회 여수세계합창제의 종교음악 부문에서 입상하였고, 2016년 제32회 일본 다카라즈카 국제 실내합창 콩쿠르에서 3개 부문 금상 수상의 쾌거를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작품소개
“인류의 기념비적 유산이자 교회음악의 정수”
“바흐의 음악적 가능성을 극한으로 구현한 일생의 역작”

1727년에 작곡된 <마태 수난곡>은 피칸더의 자유신앙시와 성경 마태 복음, 독일 찬송가인 코랄로 이루어진 대본에 당시의 오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들을 혼합하여 녹여 놓았고, 여기에 전통적인 교회음악 양식인 대위법, 정선율 등을 활용한 악장들을 정교하게 결합하여 오페라적이고 극적인 요소와 종교적이고 영적인 요소가 절묘한 결합을 이루는 작품이다. 이 장대한 작품은 바흐의 또 다른 수난곡인 <요한 수난곡>과 비교해 느린 걸음으로 수난사를 음미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레치타티보와 아리아, 코랄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다.

최우수상 2nd Seoul Arts Awards 전통 부문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 10주년 기념 콘서트 “X”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

일시
2023. 9. 15(금) 오후 7시 30분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출연자
아쟁, 철아쟁, 오귀장구, 징 - 윤서경
대금, 태평소, 장구, 꽹과리, 징 - 이영섭
거문고, 북, 징, 방울 - 이재하
해금, 징, 제금, 꽹과리 - 김승태
사회 - 송현민
비트박스 - H-has
색소폰 - 한승민
베이스 - 구교진
건반 - 오은혜
스태프
총제작연출 - 문경덕
총기획진행 - 유혜정
홍보 - 김규원,
음향 - 김규식, 강미정, 최수유
조명 - 이정하, 박현정
무대 - 이상헌, 이수호
악기 - 김기원
디자인 - 배효민
예술가 소개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는 윤서경(아쟁), 이영섭(대금), 이재하(거문고), 김승태(해금)가 모여 음악으로 놀아보고자 구성된 그룹이다. 즉흥성이 강한 민속 음악 장르인 시나위, 남도 지방의 육자배기 토리와 더불어 경기, 강원, 충청 등 다양한 지역의 토리를 바탕으로, 우리 음악의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선율과 리듬을 창작하여 선보이고 있다. 전통 음악에 대한 뿌리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어떠한 장르와 악기의 틀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초청 공연과 다양한 장르와 작업의 시도로 전통 음악부터 창작음악까지 다양한 무대 공연을 펼쳐왔으며, 한국 전통 음악의 즉흥성 및 다양성을 확장하여 우리음악의 새 지평을 만들어가는 그룹이다.
작품소개
공연 타이틀 “X”는 사전적 의미로 로마 숫자 10과 교차(cross)를 뜻한다. 숫자 10은 우주를 나타내는 수이며, 창조의 패러다임이자, 모든 수를 포함하는 가장 완벽한 숫자이다. 10주년 콘서트 “X”는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함께 한 뮤지션들과 다시 한 번 교차하고 엇갈리는 작업을 통해 기존 작품의 개작 및 새로운 창작곡으로 전통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가장 완성도 높은 콘서트를 선보이고자 한 작품이다. 전통음악의 오리지널리티와 진정성을 담아낸 작품과 함께 협력 뮤지션들과의 작품은 전통 음악의 레퍼토리 확장과 다양한 장르로 영역을 확대 및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최우수상 2nd Seoul Arts Awards 시각 부문

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 신미경

일시
2023. 3. 2 ~ 6. 10
장소
코리아나미술관 &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출연자
참여작가 - 신미경
스태프
전시총괄 - 유승희
전시기획 - 서지은
전시진행 - 심연정, 조미영
진행지원 - 김민정, 최소연
그래픽 디자인 - 강구룡
공간디자인 - 프랍서울
공간조성 - 스페이스 다울
작품운송,설치 - 아트인 파인아트
사진·영상 - 아인아
글 - 서지은, 강수미, 테사 피터스
번역 - 신혜린, 전민지

주최·주관 - 코리아나미술관
협력 -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후원 - (주)코리아나화장품,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예술가 소개
조각가 신미경은 고대 유물부터 건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적 생산물을 일상적인 재료이자 쉽게 녹아 사라지는 속성을 지닌 비누를 이용해 번역하는 작업을 통해 ‘시간성’을 주요한 개념으로 다뤄왔다. 작가는 <트렌스레이션 시리즈>, <고스트 시리즈>, <화장실 프로젝트>, <화석화된 시간 시리즈>, <폐허 풍경>, <페인팅 시리즈>, <거석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최근에는 세라믹, 제스모나이트, 브론즈와 레진 등의 새로운 재료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고 있다. 신미경은 국내 및 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보, 2018년 아르코미술관 중견 작가 지원전 선정, 2023년 제2회 하인두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가장 최근에는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에서 열린 한국미술 기획전 커미션으로 비누로 만든 장소특정적 대형 조각상 3점을 미술관 외부에 설치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작품소개
《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에서 신미경은 단독 작가로는 국내 최초로 코리아나미술관과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총 4개 층에 적극적인 개입을 시도하며 초기작부터 신작에 이르는 작품 총 118점과 박물관, 미술관의 소장품을 교차시켰다. 현대미술과 고미술이라는 이분법적 경계를 허물고, 동양-서양, 전통-현대의 넘나듦을 통해 고전을 번역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고자 하는 작가의 태도를 밀접하게 연결 지었다. 전시 제목에 쓰인 ‘시간’과 ‘물질’은 신미경의 작업과 뮤지엄(museum)을 관통하는 주요 개념으로, 전시에서 뮤지엄 공간은 작품의 배경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물질적 실체이자 다차원의 시간과 물질이 공존하는 다층적 구조로 작동한다. 본 전시는 2023년 제19회 월간미술대상 전시기획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