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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댄스컴퍼니
약력
이상훈은 2010년 이상한댄스컴퍼니를 창단하고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예술적 실험을 지속해 오고 있다. 그는 국가, 문화, 인종, 환경 등 여러 분야를 두드리며 그 안에서 당연시되는 것들을 끄집어내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2023년 서울 구석구석 라이브를 통해 골목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쳐 무대의 제한을 확장한 시도, 일본, 벨기에, 덴마크 등지의 현대무용단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언어, 인종, 문화의 차이를 흩트린 시도 역시 이러한 태도의 연장선이다. 즉, 이상훈의 관심사는 일상에 만연한 고정관념, 제한, 경계를 들춰내는 데 있다. 서울무용센터에서의 작업 역시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고 당연한 것을 의심하는 감각을 기르는 데 주력했다. 센터 내외부를 돌아다니며 소리를 채집하거나 발생시키고 그것을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등의 리서치를 통해 아직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던 미세한 존재들을 몸의 단위로 치환하는 실험을 시도했다. 이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감각과 표현의 경계선을 넓혀가는 이상훈은 우리와 함께 존재하는 것들을 조명하고 우리의 인식 세계를 조금씩 더 넓혀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