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예술가
-
즐겨찾는 메뉴
현재 페이지를 즐겨찾는 메뉴로 등록하시겠습니까?
등록한 순서대로 최근 5개 메뉴가 노출됩니다.
이가영
이가영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 작업들을 해왔다. 삶 속에서 발견한 이야기들을 바라보고 거기에서 출발하여 관계 사이의 거리, 사회 구조와 대비되는 개인의 모습들을 작품을 통해 풀어냈다. 2020년의 작업 ⟨안간힘⟩에서는 관계에 있어서 사람들 사이에 있어서 얼마만큼의 거리가 ‘적당’한 관계인지 오브제와 공간을 통해 이야기했고, ⟨빨래방⟩의 경우 내가 오롯이 혼자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특히 공간이 담고 있는 기억들과 공간성에 초점을 맞추어, 그것으로부터 추출해내는 감정들이 무엇과 연결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약력
⟨빨래방: 쌉소리⟩, 2023 ⟨빨래방⟩, 2022 ⟨안간힘⟩, 2020 ⟨사이⟩, 2016
작품소개
⟨비수기⟩
2023.11.26.(일) 19:00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코로나 팬데믹이 오면서 우리는 공간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던 기존의 거리와 건물들에는 전에 생각해보지 못한 '빈 공간'들이 생겨났고, 빈 공간들은 새로운 공간으로 빠르게 채워지거나 혹은 과거의 시간들이 남아있는 텅 빈 공간으로 방치되었다. 공간에서 일어났던 일들과 앞으로 일어날 일들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끊임없이 채워지고 비워지기를 반복하는 '공실'들이 우리의 모습과도 같다고 느꼈다. 채우려고 하지만 채워지지 않고 끊임없이 비워지는 공간에서 느껴지는 공허함과 공간성을 작업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이번 서울무용센터 입주예술가 작업에서는 이 공간에 대한 감각과 공간이 주는 감정들이 몸과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그 표현 방법을 리서치한다. 영상은 어떤 내러티브를 소개하는 도구라기보다 공간 자체에 남아있는 시간의 기억들을 전달해주는 매체로 기능하며, 이를 통해 공간 안에 함께 있지 않지만 함께 있는 느낌을 주는 과거의 시간들과 어떻게 관계맺을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고자 한다.
공동창작 안겸, 서보권
영상감독 LIMV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