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Story
이 말이 하고 싶었어
앞니가 빠진 꾀죄죄한 청년이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인지 카메라를 켜고 서성인다.
배우 백석광의 NFT 작품 <이 말이 하고 싶었어>는 한 인간의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의 파편을 담고 있다. 그것은 마치 무대 위에서 나타나고 사라지는 아름다운 순간을 닮아있다.
15년 전, 한 영화감독은 자신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중 이 낡은 비디오테이프를 우연히 발견했고, 그 영상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된 그의 영화의 마지막 장면으로 삽입된 바 있다. 이 NFT는 그 필름의 원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