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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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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영

최소영

최소영에게 춤은 끊임없는 질문이자 살아있는 실험이다. 춤을 출수록 춤 자체에 대한 의문은 더욱 깊어지고, 그 물음은 결국 무용의 형식과 관습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그는 현대무용의 익숙한 문법에서 한 걸음 물러나 예술로서의 더 본질적인, 근원적인 춤의 힘을 찾고 있다. <금>, <별양>, <Material>, <쿵>, 그리고 실험영화 <BANG>에 이르기까지 최소영은 몸이라는 입체적 매체를 통해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그의 작업은 언제나 대비의 지점에서 시작된다. 움직임과 정지, 감정과 이성, 개인과 사회 같은 서로 다른 요소들이 만나는 순간, 그 긴장 속에서 복합적인 감정이 드러나고, 새로운 의미가 피어나며, 예상치 못한 움직임의 가능성이 열린다. 이 과정에서 몸은 가장 솔직한 매체가 되어 무용의 형식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여정을 반복한다. 이러한 시도는 자신과 세계를 다시 이해하려는 노력이며, 동시에 관객과의 깊은, 감각적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열린 통로다.
약력

		
			
작품소개

2025년 서울무용센터 상반기 입주예술가 성과발표회

최소영 <I am coming to the playground>

서울무용센터 1층 스튜디오 블랙

2025. 6. 14. () 16:00~16:45

 

안무 | 최소영

출연 | 김지혜, 김윤지

사운드 | SIKKAL


작업 소개

최소영은 이번 작업에서 오래도록 마음에 품어온 근원적 질문으로 돌아간다. “춤이 나에게 처음 무엇이었는가?” 기교나 형식에 대한 배움 이전, 몸이 가장 순수하게 반응하던 그때의 감정즐거움, 호기심, 두려움, 그리고 모호한 기대감6월의 따사로운 햇볕에 해묵은 빨래를 꺼내 널듯 무대 위에 솔직히 펼쳐놓는다. <I am coming to the playground>는 현재 최소영이 갖고자 하는 춤의 태도인놀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이 작업은 단순히 놀이를 재현하지 않는다. 오히려 놀이를 가능케 하는 조건들, 그 안에서 일렁이는 감정의 진폭, 그리고 함께 움직이며 변화하는 관계의 역동성에 주목한다. 작품은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놀이라는 공통 주제 아래 서로 다른 감정의 흐름과 관계의 패턴을 담아낸다.

작업은 어린 시절의 감각에서 출발하지만, 결코 유쾌함에만 머물지 않는다. 놀이가 품고 있는 어둡고 낯선 정서들 경쟁, 규칙, 배제, 긴장-또한 춤을 통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그 안에서 관객은 자신과 타인 사이의 미묘한 거리를 감각하고, 존재의 방식에 대해 스스로 질문할 수 있을 것이다.

최소영에게 이 작업은 개인적인 회귀이자 진솔한 실험이다. 그렇기에 이곳은 단순히 돌아온 놀이터가 아닌, 다시 시작되는 몸의 질문이자 몸을 통해 발견해 나가는 또 다른 들의 진정한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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