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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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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성

박영성

박영성은 예술무용단체 Anecdote.dc의 대표이자 안무가로, 고집스러운 열정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신체 언어를 끊임없이 탐구해 가는 창작자이다. 그와 그의 단체는 개인의 일화를 무용 예술로, 인간의 삶을 신체 언어로 구현하는 작품을 제작하며, 단순하고 담백한 움직임, 공간이 불러오는 감정, 그리고 과감한 실험을 통해 공감각적 움직임을 구현하는 것을 지향한다. 그는 무용 작업과 삶의 경험을 통해 예술이 깊이를 갖기 위해서는 자신과 생각, 자아를 온전히 투입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말한다. 이러한 철학은 그가 자신만의 신체 언어를 구축하고, 이를 끊임없이 훈련하고 확장해 나가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국립현대무용단, 독일 탄츠 메세(Tanzmesse), 덴마크 Kasper Ravnhaj 안무가 협업, 서울무용제, 전국무용제, 창작산실, 한국창작아카데미, 대한민국 무용대상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창작과 실연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꾸준히 확장해 가고 있다.
약력

		
			
작품소개

2025년 서울무용센터 상반기 입주예술가 성과발표회

박영성 <After that, One day (Omnibus)>

서울무용센터 1층 스튜디오 화이트

2025. 6. 14. () 17:20~18:10

 

안무·연출 | 박영성

출연 | 박영성, 박정휘, 유수현

드라마터그 | 박은혜, 이선시

보조 스태프 | 정다래


작업 소개

<After that, one day. (omnibus)>는 안무가 박영성 본인의 경험에서 출발한 자전적 작품이다. 매년 반복되는 오디션, 작품 공모, 레슨 자리 등 '무용수로 살아남기' 위한 끝없는 경쟁 속에서 그는 어느 순간 불운한 부상으로 무용수의 삶을 멈출 뻔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버틴 시간은 결국 그를 다시 무대 위로 이끌었고, 이 작업은 바로 그 집요하게 견딘 시간에서 비롯된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번 작품은 전작 <After that, One day>의 주제인 집요-하다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재해석한 작업으로, 세 편의 짧은 독립적인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1. After that, One day.

집요함에 투영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힘과 버팀. “내가 나를 돌아본, 목표를 위한 과정 그리고 주변에서 목표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바라봤을 때 고집스럽고 끈질긴 집요한 모습들을 볼 수 있더라. 그 과정이 낯설고, 버겁더라고 무관심한 듯 시크하게 꽤나 멋지게.”- 2024 4 25일 작가 노트 중

2. Crack: me (나의 균열)

집요하게 나아가는 과정에서 때때로 일어나는 자기 의심과 부정의 심리 묘사.

3. 몸이 시간 속에서 남긴 흔적

집요(輯要)’잡을 집()’비를 요()’에서 비롯된 단어. 감정을 배제한 채 한자어에서 유래된 집요의 의미에 주목하여 그것이 신체와 맺는 관계를 추상적으로 해석. 안무가가 바라본, 그리고 당신이 마주한 집요-하다의 흔적을 따라가는 시도

표현의 방식은 조금씩 달라도 집요-하다는 태도에 대한 일관된 질문이 작업 전체를 관통한다.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도 끝까지 매달려 놓지 않는 태도 없이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이다. 박영성은 이 메시지를 단순하고 명료한 움직임 속에 담아 관객에게 건넨다. 삶의 어느 지점에서든 자신이 품은 그 목표를 향해 묵묵히 걸어 나가는 모습이야말로 용기 있는 선택이며 무엇보다 멋진 일이라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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